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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9일 수요일

이현상

공산주의 운동가이며 지리산에서 활약하던 빨치산부대 남부군의 사령관이다. 공산주의 이념과 인민해방을 위해서 희생한 면은 한 인간으로서 존경받아 마땅하나 정치와 인간 그리고 이념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면이 있다.

다수의 북조선인민들과 접촉하지 못해 다중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김일성에게 이용당한점, 이념의 최종적인 목적은 인민의 행복이란 사실을 망각한 문제가 있다. 남보다 앞서간 멋쟁이 선구자이지만 인간의 노력이 얼마나 허망한지도 잘 보여주는 예이다.

요즘 북한의 실상과 공산혁명을 위해서 노력하다 죽어간 사람들의 모습이 자주 오버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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